2021년 증시가 시작되었고, 지난 한 주는 정말 뜨거웠지요.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모든 종목이 성장주 반열에 들어간다는 분석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주식시장에 고른 상승장을 만들 것입니다.
[ 2020년 월별 수출입 통계와 분기별 기업 실적 전년동기비 ]
사실, 한국의 수출동향을 보면 증시의 활황에 더욱 불을 붙여주는 듯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를 강하게 시작했거든요.
이 과정에서 상장기업들의 실적은 3분기에 매출액 -1.6% 정도의 감소로 2분기 감소 폭에 비하여 크게 개선되었지요.
올해 수출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된다면 상장기업들의 실적 또한 상반기에 기저효과 속에 턴어라운드 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겠지요. 2021년 수출이 2019년 정도 회복된다는 가정을 해 본다면 기업들의 실적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 모든 종목이 성장주: 성장주의 희소성이 사라진다.
성장주만 상승하는 차별화 장세의 논리 중에는 성장주란 그 존재가 희소하다는 명분이 있죠.
성장주가 희소하니 그 종목들만 당연히 상승하고 성장이 없는 종목은 뒤처져도 당연하다는 것이 최근 수년간 증시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올해 상반기 모든 종목이 제법 높은 성장률을 만들고 높은 이익률을 만들게 되면, 모든 종목이 성장주 반열에 들어가게 됩니다. 상반기까지 일시적인 상황이라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그 탄력이 이어지리라 기대하면서 주가에 그 기대치를 반영할 것이죠.
따라서, 작년까지는 성장주에 반열에 있었으나 이슈가 소멸 단계에 있는 종목군들은 냉정하게 대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성장주가 흔해졌는데 이슈가 끝나가는 종목 군에 대한 매수세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지 때문이지요.
● 종합주가지수 3000p 달성한 현시점은?
2021년 종합주가지수는 3000p 세계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지수였지요.
지수 상승은 반갑기는 한데, 워낙 코로나 19 이후로 빠르게 달려오다 보니 지금 증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혼란스럽지 않을 수가 없군요.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아야 할까요?
첫째, 미국의 장기금리 추이입니다.
미국은 코로나 쇼크 이후 제로금리에 있던 장기금리가 드디어 1%대로 들어왔습니다.
장기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발생과 경기회복이라는 기대치가 반영되는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이것도 급하게 튀어 오르면 간헐적인 발작이 있을 수 있겠죠.
만약 미국 장기채가 급하게 튀어 오른다면 긴장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지가 과도한 상황에서 금리가 크게 튀어 오르면 부도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지요.
둘째, 주식시장의 과열 양상입니다.
이번 상승장을 보면서 조정의 이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상승의 심리가 계속 쏠리면 그 경계심을 꼭 가져야 합니다. 순간적인 발작 혹은 플래스 크래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니까요.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당겨서 투자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손해는 온전히 본인의 몫임을 잊지 말자고요.
코스피 3000p가 한국 주식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 기업 모두가 선순환이 계속되길 투자자로서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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