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 자금 중 영국계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미국계 자금의 비중이 컸거든요.
12일 금육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6조 1천 원 억을 순매수했지요.
2013년 9월 약 8조 3천억 원 이후 최대랍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조 8천570억 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2천680억 원을 각각 사들였고요.
표] 최근 국가별 국내 주식 순매수 동향
(단위 : 십억 원)
국 적 | 2019년 | 2020년 | 2020년 | ||
9월 | 10월 | 11월 | |||
영국 | 569 | 3,687 | -27 | 1,258 | 2,216 |
미국 | -5,569 | -15,324 | 408 | -842 | 989 |
아일랜드 | 11 | 101 | 48 | -42 | 755 |
홍콩 | 975 | 457 | 5 | 446 | 560 |
프랑스 | 1,183 | -1,668 | 83 | 125 | 499 |
룩셈부르크 | 1,091 | 192 | 610 | 433 | 480 |
네덜란드 | 448 | -389 | 185 | -3 | -42 |
라이베리아 | -1 | -55 | -3 | -2 | -45 |
중국 | 924 | 496 | 18 | -40 | -96 |
호주 | -121 | -1,370 | 92 | 155 | -182 |
아랍에미리트 | -735 | -1,443 | 61 | -59 | -324 |
일본 | -325 | -1,083 | -48 | -199 | -636 |
기타 | 3,186 | -5,293 | -3,981 | 127 | 1,950 |
합계 | 1,636 | -21,691 | -2,548 | 1,358 | 6,125 |
※ 출처 : 금융감독원
국가별로는 영국 자금이 큰 비중을 차지해 2조 2천160억 원어치 국내 주식을 사들였죠.
미국계 순매수 금액 9천890억 원의 두 배가 넘고, 외국인 전체 순매수 금액의 36%에 달하네요.
영국은 왜 그랬을까?
일반적으로 영국계 자금은 상대적으로 단기적 성격이 강해왔어요.
미국 외 조세회피 지역에 국적을 둔 헤지펀드가 유럽계 자금으로 분류되는 데, 그 중심에는 영국이 있거든요. 그동안 이 지역 자금 성격을 보면, 단기로 국내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경향이 컸었고, 그 만큼 회전율도 높았기 때문이지요.
출처: 연합뉴스, 네이버뉴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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