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시즌을 맞이해 삼성전자우가 처음으로 7만 원을 돌파했네요.
삼성전자도 장 중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27% 오른 7만 4000원에 거래 중이고요.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일보다 0.14% 오른 7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94.5%에 달합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전자적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1995년 5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LG화학(801,000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 수준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삼성전자우는 보통주인 삼성전자보다 상승세가 가팔랐어요.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가 상승폭은 10.6%인데 삼성전자우는 14.4% 올랐지요.
연말 특별배당 기대감이 투영되면서 개인투자자가 몰리는 것도 한 몫했겠지요.
[삼성전자우 그래프] 단기, 중기 이평선 정배열로 상승세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고요.
주식은 매수 후 실제 결제가 이틀 후에 이뤄지는 만큼 배당을 노리려면 오는 28일 장 마감 전까지 매수해야겠지요.
삼성전자는 올해 6조 6000억 원의 추가 배당 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으로 이를 DPS(주당 배당금)으로 환산하면 1352원으로 1000원 내외의 특별배당이 가능할 수 있답니다.
이번 상승세는 기관이 아닌 개인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지요.
통상 배당 시즌으로 꼽히는 12월에는 금융투자(증권, 운용사)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이 강해요.
공매도 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숏커버링 때문인데, 올해는 3월부터 공매도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숏커버 물량을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이에 비해 매년 12월 대주주 지정 회피를 위해 매도세를 보여왔던 개인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주가를 견인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 볼 수 있겠지요.
참고: 머니투데이, 한국경제, 뉴시스, 서울경제,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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