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이 공모주 청약제도를 전면 개편했죠. 바뀐 제도의 핵심은 일반투자자들의 공모주 배정 기회를 확대하는 것. 돈이 많은 투자자가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비례 방식 비중을 줄이고 최소 청약기준만 갖추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공모주 모집 수량은 2296만주(신주모집 1530만 주+기존 주식 765만 주)입니다.
일반청약자 물량은 25%. 이중 절반 이상이 균등방식으로 청약자 모두에게 동등하게 배정될 예정입니다.
배정물량은 경쟁률, 증권사별 배정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공모주 최종 가격 확정일은 3월 8일로 현재 예상 공모가액은 49,000원~ 65,000원입니다.
인수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로 아직까지는 증권사 복수 청약이 가능합니다. 6개 계좌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청약 날짜는 3월 9일~ 3월 10일입니다.
1개 증권사마다 최소 청약단위 10주, 공모주 가격이 1주당 65,000원이라면 청약자가 부담해야 할 증거금은 1개 증권사마다 325,000원(10주*65,000원= 650,000원의 1/2)이 되겠지요.
환불일은 3월 12일입니다.
상장예정일은 3월 18일입니다.
배정받은 공모주가 드디어 본인의 증권계좌로 들어와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날이지요.
상장 첫날 공모주의 시초 가격(시작 가격)은 공모가의 90%~ 200% 사이에서 동시호가를 접수해서 결정해요.
공모가는 현재 미확정이지만, 65,000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58,500원~130,000원 사이에서 시초가를 결정될 가능성이 높네요.
만약 가장 높은 13만 원으로 시초 가격이 결정돼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는 경우, 공모가 65,000원*200%+(시초가 상단*30%)= 169,000원이 됩니다.
결국 65,000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받아 169,000원에 팔면 이익은 10만 4000원이 되겠네요.
수수료 등을 제외 해도 배정받은 수량이 많을수록 이익이 늘어나겠지요
결론적으로, 3월 8일~9일에 공모주를 청약하실 때, 최소 10주 이상 청약할 경우, 균등방식으로 최소 1주 이상은 확보하게 될 것이고, 공모가 65,000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증거금 325,000원으로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지난해 카카오 게임즈, SK바이오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종목들은 최소 수천만 원의 증거금을 내야 겨우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이지요.
본인의 6개 증권사의 계좌 유무를 살펴보시고, 없으시면 영업점을 방문하셔야겠지요?
하지만, 비대면 시대에 맞게 온라인을 활용해 청약하시면, 수수료도 면제되니 이 방법이 더 좋겠네요.
이번에도 성공하시는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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