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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만 LG,SK 배터리 분쟁에 속타는 게 아니다...포드도 있다고!!

돈에 관한 모든 것

by 스타루븐 2021. 2. 1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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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소송전에 "남(해외 배터리 제조사)만 좋은 일 시키는 것, 낯 부끄럽다"라고 말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지요.

법적인 쟁송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조속한 양자 합의를 바라는 겁니다.

 

 

 

지난 11일 LG,SK의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 손을 들어줬지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한 만큼 배터리 원재료와 완제품에 대해 10년간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SK의 배터리를 공급받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대해선 각각 4년, 2년 동안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기간을 뒀고요.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그야말로 속이 타고 있습니다.

LG는 ITC 결정을 두고 SK를 향해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압박하지만, SK는 ITC 결과를 바로 잡겠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기업도 아닌 외국 기업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둘러싼 ITC 결정을 두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급기야 마음이 급한 포드가 LG, SK 양사가 합의를 통해 분쟁을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지요.

 

 

 

사실상 최종 승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거뒀지만 아직 양측의 반응은 아직 상반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12일 로이터통신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인 두 회사의 합의는 궁극적으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와 노동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라고 말했어요.

 

 

 

이에 SK이노베이션은 "ITC가 SK이노베이션의 고객 보호를 위해 포드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둔 것은 다행" 이라며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 향후 미국 대통령 리뷰 등 남은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죠.

 

일단, SK는 심의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LG와의 합의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

아울러 주가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눈여겨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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