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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약국 반발

스타루븐 2025. 2.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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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소비자 환영 vs 약국 반발

 

1.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를 시작하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서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초기 입점 제약사는 대웅제약(26품목), 일양약품(9품목), 종근당(2품목)으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등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다이소는 14일 서울 매봉역 직영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후,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정식 판매를 결정했다.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사진=연합뉴스

 

2. 약국의 불만과 제약업계의 변화

약국들은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약사들은 유통 채널 확대로 인해 기존 약국 매출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다이소의 저렴한 가격 경쟁력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에 제품을 공급한 제약사들의 불매 운동을 고려 중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들은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다이소 판매 확대를 검토 중이다.

 

 

3.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소비자들은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존 약국에서는 제품 가격이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거나 가격이 높아 부담이 컸다는 점에서 다이소의 저렴한 가격 정책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500원~5000원 수준으로, 일반 약국에서 판매되는 동일·유사 제품보다 최대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4. 앞으로의 전망

다이소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입점하지 않은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등 일부 제품은 추가 협의를 거쳐 3~4월 중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가격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소의 시장 진출로 건기식 업계와 약국의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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