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달았다고 알려진 역사상 최고의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튼 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 천재 과학자 뉴튼도 주식투자를 하다가 망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실 거예요.
뉴튼이 1720년 주식시장 역사상 첫 번째 버블사태로 불리는 영국 South Sea 주식에 투자해 전 재산의 약 90%를 날린 것으로 알려졌지요. 현재 한화가치로 본다면 적어도 20억 이상의 금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토록 이성적이고 과학적이었던 그가 주식시장에서는 결국 실패를 하게 되었을 때,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죠.
"나는 천체의 움직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간들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면, 뉴튼은 어떤 포인트에서 실수를 한 것일까요?
뉴튼이 가지고 있었던 South Sea 주식이 1720년 초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지요.
그러자 뉴튼은 어느정도 이익실현을 하고 모두 처분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계속 오르자 뉴튼은 추가 매수를 했고, 한 달 후 전량 처분해 상당한 매매차익을 실현했죠
여기까지는 현명한 투자방식이었고, 또한 성공적이었지요.
☞표 Newton's exits happy
그런데, 그 다음부터 암울한 국면을 맞이하게 되지요.
South Sea의 주가는 끝없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주식을 계속 보유했던 뉴튼의 친구들은 그 짧은 기간에 엄청난 부를 일궜지요. 그것을 본 뉴튼은 속이 엄청 쓰렸던 겁니다.
☞ Newton's friends get rich
결국 뉴튼은 뒤늦게 다시 들어가기로 결심을 하죠.
주가가 하락될 때마다 더 많은 돈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식을 사용했고요.
하지만, 문제는 빚까지 끌어들여 투자를 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영끌을 한 것이죠.
☞ Newton re-enters with a lot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하락세였던 South Sea는 그해 주가 폭락이 이루어져 그의 전 재산의 90%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 Newton exits broke
결국, 버블이 한창 낀 주식 흐름을 뉴튼은 알아채지 못한 것일까요?
인간의 시기심, 욕망이 그토록 천재의 면모를 한껏 보여주었던 뉴튼도 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는 점이 어찌 보면, 우리 주위에 흔하디 흔한 보통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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