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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 치료제 전쟁, 위고비를 넘어설 신약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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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루븐 2025. 2. 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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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 치료제 전쟁, 위고비를 넘어설 신약이 온다

 

1. 새로운 비만 치료제들의 등장

2025년을 앞두고 비만 치료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높은 비용과 주사 투여 방식의 불편함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 암젠, 노보 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과학자들이 주삿바늘 없이 인슐린이나 백신, 비만 치료제를 투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사진)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를 체내에 전달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노보 노디스크

 

 

2.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는 신약들

일라이 릴리는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및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임상 결과 72주 동안 최대 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위고비(평균 15%)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GLP-1·GIP·글루카곤 수용체까지 활성화하는 레라트루타이드가 11개월간 평균 24% 체중 감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암젠의 마리타이드는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 형태로, 52주 동안 평균 20%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투여 중단 후에도 체중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비만 치료제를 투여하는 환자를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3. ‘먹는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본격화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오르포글리프론은 26주간 평균 1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 주사형 비만약 대비 복용 편의성을 앞세우고 있다. 임상 3상 시험이 2025년 완료될 예정이며, 2026년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위고비의 공급난 해결과 향후 전망

노보 노디스크는 FDA가 위고비의 공급 부족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고비의 모든 용량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며, 기존 복제약의 제조·판매도 금지된다.

한편, 일라이 릴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르포글리프론의 재고 자산을 약 7800억 원 규모로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과거 티르제파타이드 공급 부족 문제를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대응으로 보인다.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기존 주사제의 불편함을 개선한 신약과 경구용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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