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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감귤오름' 함량 논란... 빽햄,밀키트 이어 소비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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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루븐 2025. 2.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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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귤 함량 논란… ‘감귤오름’ 실제 함유량은?

더본코리아 산하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이 감귤 함량 논란에 휩싸였다. 제품 홍보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라며 제주 감귤을 강조했지만, 실제 함량이 타사 과일맥주보다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 유튜브 '백종원' 캡처

 

감귤오름 한 캔(500ml)에는 감귤 착즙액이 0.032%, 약 0.16ml만 포함되어 있다. 비교하면 오스트리아 맥주 ‘예거 라들러 피치’는 복숭아 농축액 0.4822%, 독일 ‘쉐퍼호퍼 자몽’은 자몽주스 5.5%, ‘브롤브루 레몬’은 레몬 농축액 2.1%를 포함하고 있다. 경쟁 제품 대비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감귤  67~ 70mm(주스용) 이 개당 120~135ml의 착즙액이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월평균 10만 캔이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실제 사용된 감귤은 약 15kg에 불과하다.

 

2. 감미료? 소비자 기대와 다른 성분 구성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을 지역 농가와 협력하는 제품으로 홍보했지만, 실제 감귤 사용량이 적어 소비자들의 기대와 차이가 컸다. 게다가 맥주의 단맛을 감귤이 아닌 대체 감미료(에리스리톨, 포도당)로 보완했다는 점이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감귤 농축액을 테스트해 최적의 함량을 결정했다”**며, “타사 제품과는 식품 유형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역 농산물을 강조하며 실제 함량을 줄인 것은 기만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감귤오름/ 사진=더본코리아

 

3. 빽햄 논란… 가격은 높고 함량은 낮아

더본코리아는 앞서 통조림 햄 ‘빽햄’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빽햄 선물세트’는 정가 5만 1900원에서 할인된 2만 8500원에 판매됐지만,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스팸’보다 가격이 높고 돼지고기 함량이 적었다.

  • 빽햄: 돼지고기 함량 85.42%
  • 스팸: 돼지고기 함량 92.37%

백종원 대표는 “고기 원가 차이는 100원 수준이며, 단순히 아끼기 위해 고기 함량을 줄이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더본코리아 공식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세트가 삭제되었다.

 

4. 밀키트 원산지 논란… 국내 농가 홍보와 다른 행보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에서 직접 홍보한 ‘빽쿡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의 원산지 문제로도 논란이 되었다.

백 대표는 **“국내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밀키트의 주재료인 염지닭정육(97.81%)은 브라질산이었다. 소스에 들어간 재료도 대부분 호주산, 중국산으로 표기되었으며, 국내산은 생강 한 가지뿐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국내 농가를 돕는다면서 정작 수입산을 사용했다”, **“홍보 내용과 실제 제품이 다르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5. 잇따른 논란에 소비자 신뢰 흔들려

감귤오름, 빽햄, 밀키트 원산지 논란까지 더본코리아는 연이은 제품 함량 및 원산지 문제로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후발주자로서 생산 단가가 높아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은 “가격에 걸맞은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 **“홍보 내용과 실제 제품이 다르면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제품 성분 및 원산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품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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