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의 대가로 광물 수익 절반을 미국에 넘기는 협정을 추진 중에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석유·가스·광물 및 항만 수익의 절반을 미국이 통제하는 기금에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은 총5천억 달러로, 미국이 지원한 금액의 4배 이상이다.
우크라이나는 경제적 부담과 명확한 안전 보장 부재로 인해 협상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정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초기 초안을 거부했다. 그러나 미국 측 특사의 방문 이후, 협상이 급진전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유엔 결의안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요구와 다른 입장을 보이며, 러시아의 침공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는 안을 제시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미-러 종전 협상이 시작되었으며, 러시아는 미국과 경제적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가 사실상의 안전 보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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